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인 김동엽을 향해
"수치상 성적은 좋은데 자기 스윙이 나오지 않는다. 안타와 홈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타이밍에서 자기 스윙을 해야 하는데 정타 비율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팀과 내가 김동엽에게 바라는 건 지금의 모습이 아니다.
상대 팀에 위압감을 줄 수 있고 삼진을 당하더라도
풀스윙 할 수 있는 게 김동엽의 참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마음이 전해졌을까.
김동엽은 4-1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호쾌한 한 방을 터뜨렸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투심 패스트볼(140km)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0m.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시원한 타구였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6-1 승리에 이바지한 김동엽은 "기사는 못 봤다.
재일이 형이 경기 전에 놀리듯이 이야기해줘서 알게 됐다. 타석에 들어가서 훈련할
때처럼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경쾌한 스윙에 공이 걸리는 순간 배트를 훌쩍 내던졌다.
그동안 배트 플립과는 거리가 멀었던 김동엽은
"치자마자 뛰어가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치고 나서 가만히 서있었다.
이렇게 제자리에서 방망이를 휘둘러 홈런을 때려낸 게 손에 꼽힐 정도인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이런 스윙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홈런 타자에게 삼진은 숙명과도 같다. "삼진은 지금도 많이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삼진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말한 김동엽은 "실투가 들어오면 놓치기 않으려고 한다.
너무 안 당하려고 하다 보면 결과가 안 좋아진다.
볼넷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끔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동엽은 짝수해만 되면 펄펄 날았다. 그만큼 올 시즌에 거는 기대도 남다를 듯.
"지난해 너무 못했는데 설마 작년보다 못하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컨디션이 좋고 자신감도 가득하다. 정규 시즌 때 야구장에 관중들이
들어오면 긴장감이 다르겠지만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 김동엽의 말이다.
김동엽의 올 시즌 목표는 뚜렷했다. 홈런, 타점 등 수치상 성적보다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뛰는 게 목표다. "다치지 않고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하게 여기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게 김동엽의 간절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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