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야구인 총재가 탄생했다.
오직 야구 외길을 걸어온 허구연(71) 해설위원이 KBO 수장에 올랐다.
KBO는 25일 허구연 위원이 제24대 KBO 총재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4일 구단주 총회에서 서면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뜻이 모아졌다.
오는 29일 오후 3시 KBO에서 취임식과 함께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전임 정지택 총재가 지난달 8일 돌연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KBO 수장 자리에 야구인이 앉는 건 최초의 일이다.
앞서 14명의 총재 중 11명이 정치인 및 관료 출신으로 ‘낙하산’ 인사였다. 나머지 3명은 기업인 출신이었다.
허 신임 총재는 평생 야구 외길을 걸어왔다. 부산 출신으로 야구 명문 경남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실업야구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에서 선수로 뛰며 국가대표 2루수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1978년 만 27세 젊은 나이에
선수를 은퇴한 뒤 동아방송 라디오를 시작으로 야구 해설의 길에 들어갔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MBC 해설위원으로 명성을 높였다.
해박한 지식과 감칠맛 나는 말솜씨로 야구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일본식 야구 용어를 우리말로 바로 잡는 데에도 앞장섰다.
1986년 청보 사령탑에 발탁되면서 만 35세 역대 최연소
감독 역사도 썼던 허 총재는 1년 만에 물러난 뒤 1987~1989년 롯데 수석코치,
1990~199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지냈다.
1992년 다시 마이크를 잡고 해설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때부터 30년간 야구 해설 외길을 걸었다. 국내 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해설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눈코 뜰 새 없이 공부하고 움직였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대회에서도 수많은 어록을 남기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70세가 넘은 뒤에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수집했다.
모든 이야기가 돔구장으로 끝난다는 뜻에서 ‘기승전돔’, ‘허프라’라는 애칭도 붙었다.
어린 선수들이 스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다 보니 ‘허구연의 아이들’로 불리는 선수들도 생겼다.
해설을 하면서 KBO 규칙위원장, 기술위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총재 고문,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장,
대한야구협회 이사 등 다양한 자리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까지 쌓았다.
정치권의 러브콜도 마다하고 야구 발전에만 힘쓴 허 총재는 야구 인프라 확충과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광주, 대구, 창원의 새 야구장 신축에 자문 역할을 했고, 9~10구단 NC와 KT 창단도 물밑 지원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야구 불모지에도 용품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국내외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이제는 KBO의 수장으로 대위기에 놓인 한국야구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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