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확률이 높다".

KIA 타이거즈 우완 한승혁(29)이 마지막 남은 선발 티켓을 받는다. 스프링캠프 후반

 사이드암 임기영의 부상이탈로 촉발된 5선발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김종국 감독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5선발 투수에 대해 "현재로서는 한승혁이

 확률이 가장 높다. 큰 부상없으면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임기영 대신 들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스프링캠프 초반 양현종, 션 놀린, 로니 윌리엄스, 이의리, 임기영 5인 선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임기영이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해 개막 진입이 어려워졌다. 

선발 예비군이자 롱릴리프 플랜 B조로 포함되었던 한승혁, 윤중현, 

이민우, 유승철 등이 후보군에 올랐고, 시범경기까지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한승혁이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가장 뛰어난 구위를 보였다.

 사실상 캠프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시범경기는 전날까지 2경기에서

 9이닝 동안 4실점했다. 이날 키움을 상대로 마지막 점검투구에 나선다. 

마운드에서 침착한 투구와 제구력, 변화구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구와 타이밍에 중점을 

두면서도 동시에 구속도 150km를 유지했다. 김 감독도

 "입대전보다 마운드에서 훨씬 안정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개막 이후 등판 순번은 4~5번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4월5~7일 한화와의 광주 3연전 가운데 한 경기에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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