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가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시카고를 잡아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6-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42패가 된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와의 승차를 없애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9위가 됐다. 

뉴올리언스는 드본테 그래험이 3점슛 5개 포함 30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C.J. 맥컬럼도 2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3점슛 4개 포함 3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한 더마 드로잔의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는 시카고가 우세했다. 1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터뜨린 라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공격이 위력적이었다. 

쿼터 중반까지는 흐름이 괜찮았으나 쿼터 후반 주도권을 내주며 

흔들린 뉴올리언스는 31-3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뉴올리언스는 2쿼터 초반 래리 낸스 주니어와 그래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나지 마샬과 요나스 발렌슈나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쿼터 후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역전에 성공한 뉴올리언스가 63-62로 전반을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도 팽팽했다. 뉴올리언스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간격을 벌리자 시카고도 라빈을 앞세워 곧바로 점수 차를 줄였다. 

쿼터 막판 트레이 머피 3세의 3점슛과 덩크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뉴올리언스는 86-8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승부의 추가 뉴올리언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낸스의 덩크와 3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간 

뉴올리언스는 호세 알바라도가 플로터와 외곽포로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완전히 분위기를 탄 뉴올리언스는 그래험의 3점슛과 발렌슈나스의 점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시카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요한 상황마다 

그래험의 득점이 나오며 뉴올리언스가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끝까지 리드를 지킨 뉴올리언스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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