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연패를 기록한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4-118로 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주축 선수인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이 결장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인 올랜도 매직에 패하며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임했다.

마이애미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지난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이 

빠진 필라델피아 식서스에 패했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주축 선수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특히 4쿼터에 수비가 

무너지며 상대에게 37점(야투 성공률 64%)을 허용했다. 

반대로 본인들은 상대 수비에 막히며 24점(야투 성공률 38%)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두 경기 모두 

상대의 주축 선수들이 빠진 팀에게 패했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를 의식한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전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우리 팀은 투쟁심이 있고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상대에게 패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우리의 경기력에 여기 모인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을 것이다. 

나 또한 우리 경기에 대해 실망감이 가득하다. 이제는 다시 반등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의 패배로 47승 26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2위인

 필라델피아의 격차는 1.5까지 좁혀졌다. 과연 충격의 2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선수단이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