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가 메수트 외질, 오잔 투판에게 출장 금지 징계를 내렸다.

페네르바체는 24일(한국시간) 공식 SNS로 "외질과 투판을 

선수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알려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다. 외질은 지난해 1월 아스널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입지가 좁아진 탓이었다. 외질은 이적 직후 다소 부진한 활약을 했지만,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나서 9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11월 이미 알리 코치 회장이 "외질이 더 뛰길 원한다. 

그는 자신의 경기에 집중해야 하고, 본인의 상업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 

페네르바체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최근 외질이 급여 문제로 일종의 파업을 한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나선 바 잇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부채가 3억 파운드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성명을 내 "외질이 구단의 

부채 때문에 급여를 지급받지 못해 뛰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한 바 있다.

현재 외질과 페네르바체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매년 350만 파운드의 급여를 수령한다. 

한편, 투판은 2021-2022시즌 전반기를 임대 신분으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에서 보냈다. 

하지만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원대 복귀했다. 페네르바체 복귀 뒤에도 단 6경기에 나섰고, 

선발 출전은 2차례 뿐이었다. 투판과 페네르바체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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