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이 삼성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0-67로 승리했다. 

김낙현이 다시 한번 날아오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슛감을 뽐낸 김낙현은, 양 팀 최다인 22점을 몰아쳤다.

김낙현은 "상대가 외국선수 없는 상황이라 격차를 벌릴 기회가 많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후반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고 추격을 허용한 점도 반성해야 한다.

 이 경기를 교훈 삼아, 다음 경기는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많았으나, 빈자리를 메우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낙현은 "일단 (차)바위 형을 필두로 선수들이 6강을 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볼 하나에 집중하고, 공격할 때는 자기가 해야 할 때를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 맞아가는 것 같다. 팀이 잘 뭉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대승을 따내긴 했으나, 

외국선수 앤드류 니콜슨(5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니콜슨은 코로나19 후폭풍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낙현은 "(앤드류) 니콜슨이 생각보다 몸 상태가 올라오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쉬는 날에도 노력하고 있는데, 답답하리라 생각한다. 같이 뛰는 선수로서 기다려주고 

맞춰줘야 할 것 같다. 체력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 약점을 공격으로 메웠었는데,

 지금은 체력에서 문제가 생기니 많이 빼주려고 하더라. 

감독님께서 경기를 계속 뛰게 해주면서 몸 올리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때면 8~90% 정도까지는 컨디션을 

찾으리라 본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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