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에 그쳤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을 골랐고 케빈

마이탄과 교체됐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타수 1안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애리조나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후 23일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이날 컵스전에서도 멀티 출루는 했지만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3회까지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말 브랜든 

마쉬의 적시타, 조 아델의 추가 적시타로 1점 차로 쫓아갔다.

5회말 제이크 게이트우드의 동점타와 자레드 월시의 역전타가 나온 후 7회초 다시 4-4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7회말 테일러 워드가 솔로포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컵스의 딕슨 마차도는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마차도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