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핵심 공격수를 잃는다. 엘링 홀란드가 타클럽으로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아약스의 세바스티안 할러를 영입 리스트에 두고 있다.

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대체자로 

4명의 선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중에서 아약스의 할러가 주목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가 또다시 핵심 자원을 잃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주전 측면 선수였던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이번에는 홀란드다.

 차기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불리는 홀란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홀란드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로 계약 만료가 임박하진 않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금액은 7,500만 유로

(약 1,100억 원)으로 홀란드의 기대치를 고려했을 때, 빅클럽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대체자를 물색해야만 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아약스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할러를 포함해 총 4명의 선수를 

원하고 있다. 그중에서 할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전해지고 있다.

할러는 코트디부아르 국적 공격수로 프랑스 옥세르에서 데뷔했다. 이후 위트레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2021년 1월 아약스로 팀을 옮겼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할러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UCL 데뷔전이었던 

스포르팅전에서만 무려 4골을 터트렸고, 기세를 이어 조별리그에서만 10골을 터트렸다. 

16강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할러는 총 11골로 역대 UCL 데뷔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할러는 올 시즌 모든 대회 35경기 3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할러를 노리는 팀은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할러는

 세리에A의 인터밀란도 할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도르트문트는 할러를 최우선으로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아담 흐로젝(스파르타 프라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사야 칼라이지치(슈투트가르트)가 후보로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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