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47)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직에 소신 발언했다. 그는 여전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이 맨유에 오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네빌은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알렉스 퍼거슨(80) 전 감독 시절 주축 오른쪽 풀백으로 이름을 떨쳤다.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참가하는

 등 축구계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맨유 감독직에도 꾸준히 의견을 던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50) 전 감독

 경질 당시에도 주장을 펼쳤다. 그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선

 안 된다"라고 과거 동료를 옹호하기도 했다.

차기 감독직에 대해서도 꾸준히 의견을 전했다. 

그는 무직이었던 안토니오 콘테(52) 감독보다 포체티노

 감독을 맨유 차기 지도자로 추천한 바 있다.

현재 맨유는 세 후보군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체티노, 홀렌 로페테기(55) 세비야 감독과 대화를 나눌 심산이다.

이에 네빌은 개인 SNS를 통해 투표를 시행했다. 

그는 "맨유의 공식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일주일 안에 새 감독 발표가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맨유 팬들은 

누가 차기 감독으로 오면 좋겠나"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맨유 팬들의 마음은 확고했다. 그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몰표를 줬다. 

투표율은 82%에 달했다. 이에 반해 포체티노 감독은 1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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