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5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90-67로 승리했다. 김낙현은 이날 3점포 3개 포함 22점을 집중시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디제이 화이트(18점 5리바운드),

 신승민(11점), 전현우(11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23승 25패로 6위 자리를 굳혔다. 

7위 창원 LG(21승 27패)와는 2경기차다.

 5위 고양 오리온(24승 25패)에는 0.5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9연패 수렁에 빠져 10승 달성에 실패, 9승 41패가 됐다.

 전형준(13점)을 비롯해 이동엽(10점), 배수용(10점)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지만

 김시래(9점 5리바운드), 이원석(9점 8리바운드)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갔다. 1쿼터를 21-13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32점을 집중시켜 53-27로 전반에 이미 승기를 잡았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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