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이 옛 소속팀 BNK를 상대로 1쿼터에만 10득점했다.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동률 기록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과 원정 경기에 나섰다. 3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하지만,

 BNK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무조건 승리를 원했다.

양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공통적으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BNK는 후반에 승부를 걸기 위한 방편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BNK에서 활약했던 정유진은 6분

 39초를 남기고 김아름 대신 코트를 밟았다.

정유진은 코트에 나온 3분 10초 만에 첫 3점슛을 성공한 이후 

3분여 동안 3점슛 2개와 점퍼, 돌파로 10점을 몰아쳤다.

11-12로 뒤지던 신한은행은 정유진의 10점을 

앞세워 21-19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정유진은 지난 1월 21일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쿼터 두 자리 득점 기록이다.

1분 42초를 남기고 점퍼를 성공하며 반칙을 얻었는데 이 때 

추가 자유투를 놓쳐 최다 득점 경신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1쿼터 자신의 최다 득점을 세웠다.

한 경기 최다 득점은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는 13점이기에

 정유진은 이날 한 경기 최다 득점 경신까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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