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신진서 춘란배 2연패 향해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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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신진서 춘란배 2연패 향해 순조로운 출발

토쟁이티비 0 481 2022.03.24 19:07

한국 3, 중국 5명 8강 진출

중국 5명, 한국 3명. 8강을 추려낸 제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중간 성적표다. 

24일 열린 16강전서 한국은 출전자 6명 전원이 중국 기사와 대결,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신진서 변상일 신민준은 승리하고 박정환 김명훈 김지석은 패했다. 

이날 대결도 한·중을 잇는 인터넷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간판스타 신진서(22) 9단은 까다로운 상대 리친청(24) 9단을 수 191수 만에 흑 불계로

 따돌리고 2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신진서는 지난해 말 

13회 춘란배 결승서 중국 탕웨이싱을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신진서는 리친청과의 상대전적 열세를 한 발 좁혀 4승 5패를 만들었다. 리친청은 현재 중국 

19위에 불과하지만 2016년 제28회 TV아시아선수권 결승서 신진서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LG배 포함 현역 세계 2관왕인 신진서의 외국기사 상대 연승 

행진은 29연승(중국 24·일본 4·대만 1명)으로 늘어났다.


변상일(25)과 구쯔하오(24) 등 한 중 3위 랭커끼리 맞붙은 대국에선 변상일이 170수만에 백 불계승, 

둘 간 첫 만남을 장식했다. 초반 우상귀 전투서 우세를 잡고 우중앙 백 대마를 안정한 뒤 한 번도 리드를

 안 내준 완승이었다. 구쯔하오는 한 차례 세계 메이저 제패(2017년 삼성화재배) 경력을 가진 강자다.


또 25회 LG배 챔프 신민준(23)은 중국 랭킹 2위로 떠오른 딩웨이(22)와의 힘대결서 백 

불계로 쾌승하면서 둘 간 상대전적을 4승 1패로 벌려놓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배 타이틀 

홀더인 박정환(29)은 중국 2000년생 기대주 리웨이칭과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난전 끝에 1집 반을 패했다.


김명훈(25)도 동갑나기인 중국 톱스타

 커제와의 첫 대결서 한때 필승지세를 구축하고도

 종반에 무너져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 5위 김지석(33)은 중국 

5위 양딩신(24)의 벽에 또 막혀 통산 7연패째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올 연말 8강전 및 준결승을 치르고 내년 초 결승 3번기를 거행할 예정이다. 

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1인당 2시간 30분을 다 쓰면 1분

 초읽기 5개가 제공된다. 국가별 통산 우승 회수는 한국 7회, 중국 5회, 일본 1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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