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가 정규시즌 1위 등극에 더 가까워졌다.

피닉스 선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멤피스와의 격차를 9경기로 벌린 피닉스는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피닉스의 남은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9경기. 빠르면 25일 덴버전에서 1위 등극이 확정될 예정이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35점 14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2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19점, 칼-앤써니

 타운스가 15점 11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를 25-30으로 뒤진 피닉스는 2쿼터 초반 랜드리 샤밋이 쾌조의 슛감을 보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곧바로 제일런 노웰의 3점슛 2방으로 응수했고, 

이후 미네소타의 상승세를 꺾지 못한 피닉스는 51-64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접어든 피닉스는 부커와 에이튼이 번갈아 득점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미네소타가 주춤하는 사이 성큼성큼 따라붙었다.

 그렇게 피닉스가 83-88로 뒤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는 완벽한 피닉스의 시간이었다. 카메론 페인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피닉스는

 샤밋과 에이튼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격차를 점점 벌린 피닉스는 

부커와 미칼 브릿지스의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말릭 비즐리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으나 상대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피닉스는 부커가 득점을 책임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가 빠진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브루클린을 132-120으로 꺾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43점, 케빈 듀란트가 35점을 올리며 78점을 합작했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음에도 동부

 선두 마이애미를 118-104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경기 도중 지미 버틀러와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한 마이애미는 2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3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레이커스를 126-121로 꺾었다.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스턴은 유타를 125-97로 대파했다. 

새크라멘토는 25점을 올린 신인 다비온 미첼을 중심으로 인디애나를 110-109로 제압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결장했지만 제일런 브런슨(28점)과 스펜서 딘위디(26점)이

 맹활약하며 휴스턴을 110-91로 눌렀다. 뉴욕도 R.J. 배럿이 30점을 올리며 샬럿을 상대로

 121-106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와 오클라호마시티, 디트로이트도 

각각 포틀랜드와 올랜도, 애틀랜타를 상대로 승리를 수확했다.

*24일 NBA 결과* 

피닉스 125-116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126-121 레이커스

멤피스 132-120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18-104 마이애미 

댈러스 110-91 휴스턴

뉴욕 121-106 샬럿

보스턴 125-97 유타

새크라멘토 110-09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22-101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 118-102 올랜도 

샌안토니오 133-96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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