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압력에 첼시 매각 절차를 밟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첼시 구단주가 새 프로 클럽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24일(한국 시간) "괴즈테페 SK 인수를 놓고 

아브라모비치와 메흐메트 세필 회장이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괴즈테페는 터키 쉬페르리그 소속으로 현재 리그 18위 강등권이다.

 세필 회장은 구단 운영권을 내려놓고 퇴임을 준비 중인데, 

아브라모비치 측이 접근해 인수를 시도했다.

 세필 회장은 최근 클럽을 운영할 후임자가 나올 

때까지 직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영국 정부의 러시아 제재 대상이 됐다. 

2003년 켄 베이츠로부터 첼시를 인수한 후 2022년까지 

구단을 소유했으나, 결국 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925년 설립된 괴즈테페는 터키 이즈미르를 

연고로 한 클럽이다. 20,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귀르셀 악셀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2009년까지 

3부리그에 머물다가 2016-2017시즌 쉬페르리그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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