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 가동했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1회 초 1아웃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디트로이트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시속 92.3마일(149㎞)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홈런을 만들어냈다.이번 시범경기에서 한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서 로드리게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쳐냈지만, 아쉽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로돌포 카스트로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최지만, 무안타 침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면서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5할에서 3할7푼5리(8타수 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날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그는 시범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침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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