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케인과 플레이하는데 있어 매우 완벽한 선수다. 토트넘은 그가 침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또한 쿨루셉스키는 상당히 창의적인 선수다"고 칭찬했다.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출신의 2000년생 유망주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에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던 쿨루셉스키와 전력 보강을 계획하던 토트넘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결국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쿨루셉스키의 토트넘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며 토트넘은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월 초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선발 출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데뷔골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 케인과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9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쿨루셉스키는 첫 골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넣었다.

 또한 어시스트 역시 각각 케인, 손흥민에게 한 차례씩 기록했다. 

벌써부터 많은 토트넘 팬들은 'SKK'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입단 두 달 만에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하고 쿨루셉스키가 15경기 

이상 선발로 나설 경우 올여름 2,950만 파운드(약 474억 원)에 이적이 가능하다.

 내년 여름에는 3,300만 파운드(약 53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스웨덴 축구대표팀으로 활약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매우 중요한 유망주다. 

토트넘에 합류한 뒤 신체적, 전술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발전한 선수다"며 신입생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손흥민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새로 합류한 쿨루셉스키에 대해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겁다.

 경험이 풍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가져온다. 그들은 훌륭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무대, 토트넘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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