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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은퇴 앞둔 조선의 4번타자 바라본 장원준

토쟁이티비 0 519 2022.03.24 15:27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두산 장원준은 4회 선두타자로 이대호를 맞이했다.


맞대결은 찰나에 끝났다. 초구 직구는 볼로 들어갔지만 이대호가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아웃 카운트 하나가 올라갔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맞대결이었지만 장원준은 기분이 이상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돌이켜보며 “뭔가 좀 감회가 새로웠다”고 했다.


장원준이 이같은 감정을 느낀 이유가 있다.

 이대호는 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한다.


일찌감치 예고한 은퇴였다. 이대호는 2021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며 롯데에 잔류했다. 

당시 계약기간 2년에 계약한 이대호는 “2022시즌을 마치고 

현역 은퇴를 하고 싶다”고 은퇴 계획을 밝혔다. 

FA 계약 조건에 우승 옵션까지 넣으며 의지를 보였던 이대호는 

계획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그라운드를 떠날 계획이다.


KBO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번째 은퇴 투어의 주인공으로 이대호를 선정했다.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이제 이대호는 그라운드를 떠나기 위한 작별 과정을 밟는다.


장원준은 이대호와 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장원준은 부산 수영초-대동중을 거쳤다. 

이대호와 같은 초중학교를 졸업한 후배다. 고등학교는 이대호는 경남고, 

장원준은 부산고로 달라졌지만 프로에서는 롯데에서 다시 만났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2014시즌을 

마치고 FA 계약으로 두산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대호와 함께 뛰었다.


장원준은 “예전에 롯데에서 같이 생활했던 선배고, 

학교 선배이기도 해서 그런지 그 전에 

상대할 때는 크게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대호형이

 마지막 시즌이라고 하니까 감회가 새로웠다”고 했다.


그 역시 은퇴의 기로에 서봤기에 선배의 마음이 더 잘 와닿았다. 장원준은 부상 여파로

 2018년부터 주춤했고 2019년에는 무릎 수술까지 받았다. 부동의 선발로 뛰었던 장원준은 불펜 

보직 변경도 받아들였다. 지난해 32경기에서 18.2이닝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6.75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였다.


게다가 함께 선발진을 이끌었던 1살 후배인 유희관도 2021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의 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장원준은 “몇년 동안 아프면서 내 공을 못 던지고 있는 상태라서 이대로 

그만두면 아쉬울 것 같았다. 그 마음을 구단에 전달했다”며 “‘유종의 미’를 거 

두고 싶다는 생각에 더 악착같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장원준 역시 올해 한 경기가 모두 소중하다. 

‘선배’ 이대호처럼 의미있는 시즌을 치르게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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