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주관으로 열려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을 표방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내년 6년 만에 부활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 개최를 취소한 WBC를 내년 열기로 합의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2006년 출범한 WBC는 이후 2009년, 

2013년, 2017년 4년 간격으로 네 차례 대회를 치렀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프리미어12와는 다른 대회로 현역 최고를 

자부하는 MLB 선수들이 그해 정규리그 개막 전 조국의 대표 선수로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내년 WBC 참가국은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늘어난다. 한국과 일본 등 2017년 대회에 

출전한 16개 나라는 자동 출전하며 오는 9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예선을 거쳐

 4개 팀이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경쟁 방식이나 대회 개최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은 2006년 첫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대회에선 거푸 첫 관문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우승했고, 도미니카공화국(2013년)과 미국(2017년)이 차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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