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데얀 쿨루셉스키는 런던에서 행복한 나날을 누리는 중이다. 

유벤투스에서 주눅 들었던 시간은 잊고, 토트넘에서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절반을 유벤투스에서 보낸 뒤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18개월 동안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유벤투스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출전 시간이 그의 성에 차지 않았다. 20경기에서 759분을 소화했을 뿐이다.

토트넘 이적 후에는 첫 경기를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다.

현재 스웨덴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인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많이 답답했었다. 

언제나 새로운 포지션으로 한 달에 한 경기를 뛰었다. 몸이 좋지 않았고,

 피지컬적으로 튼튼하지도 않다고 느꼈다"라며 유벤투스 시절을 회상했다.

유벤투스에서 그는 양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오른쪽 윙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했다. 언제나 새로운 포지션을 맡았다는 건 이런 뜻이다. 

반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 거의 고정적인 역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새 소속팀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토트넘에는 숨쉴 수 

있는 신선한 공기가 있다. 감독과 관계도 더욱 좋고, 훈련도 점점 더 잘 받고 있다

. 피지컬도 더 강해졌다"라며, 토트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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