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감독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은 2시즌 연속 1옵션 부진 악재를 맞았다. 지난 시즌 1순위로 합류한 제프 위디와 이후
교체된 데빈 윌리엄스까지 부진으로 애를 먹었다. 그렇지만 2옵션이었던 디드릭 로슨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많은 출전 시간과 득점을 책임지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도 1옵션 선택이 실패로 돌아갔다. 세르비아 특급으로 불렸던 미로슬로브 라둘리차를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좀처럼 공수 전환이 빠른 한국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교체됐다.
2옵션 머피 할로웨이의 역할이 커졌다. 지난해 12월 라둘리차가 자리를 비운 이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할 때까지 혼자 거의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제임슨
메이스가 영입된 이후에도 여전히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23일 있었던 원주 DB와 경기에서도 할로웨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메이스마저 이탈한 상황. 3일 동안 2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에도 36분 넘게 뛰었다.
팀 내 가장 많은 20득점 5어시스트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흐름이 상대로
넘어갈 때마다 중요한 리바운드를 가져가며 계속해서 팀의 공격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이대성은 "할로웨이는 최고다. 열심히 수비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온다. 코트 안에서는 리더다.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라며 "그런 선수와 같이 뛸 수 있는 건 선수로서 축복"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로 한숨을 쉬었던 강을준 감독의 얼굴에는 이제 웃음꽃이 폈다.
그는 DB전 승리 후 "주위에서 2옵션 외국인을 잘 뽑았다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슨과 할로웨이가 함께 뛰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마침 둘이 에이전트가 같다.
서로 연락을 하는 것 같길래 할로웨이를 통해 다음 시즌에는 한국에서 둘이
같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라고 욕심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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