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창원 한화전 도중 얼굴에 공을 맞은 NC 다이노스

 내야수 오영수(22)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영수는 5회초 선두 타자 이성곤의 낫아웃 때 부상을 당했다. 

포수 양의지의 1루 송구가 이성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오영수의 왼쪽 눈쪽으로 향했고 이후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일단 걸어서 덕아웃으로 들어왔고 윤형준으로 교체됐다.

24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수석 코치는

 “아직 염증 증세가 남아 있는데 전보다 많이 좋아지고 있다. 

며칠 동안 기술 훈련을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상태를 보면서 향후 일정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1군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영수의 예상치 못한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강인권 수석 코치는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면서 

“통증만 가라앉으면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박대온이 올 시즌 백업 포수로 나설 예정. 

강인권 수석 코치는 “지금 상황이라면 박대온이 두 번째 포수를 맡게 될 것 같다. 

타격 능력은 원래 뛰어나다. 용덕한 배터리 코치와 열심히 훈련하면서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특히 블로킹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NC는  박건우(중견수)-전민수(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마티니(1루수)

-노진혁(유격수)-박준영(3루수)-정진기(좌익수)

-김응민(포수)-서호철(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양의지는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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