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자신의 장점을 보여준 경기라고 언급했다.

창원 LG의 이승우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본인의 장점을 살리며 활약했다.

이승우는 이날 승리한 뒤 “쉽지 않은 상황에서 6강 고지를 앞에 두고 저번 경기처럼 중요한 

경기를 져서 주춤한 면도 있었는데, 다 같이 의기투합하여 좋은 승리를 거둬서 좋다. 

아직 기회가 있기 때문에 하나가 돼서 끝까지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속공 찬스에서 이관희와 ‘속공 파트너’로 좋은 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우는 “형들이 공을 잡고 나가면 형들에게 수비가 쏠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빈 공간에서 뛰다 보면 10번 다 찬스가 날 수는 없겠지만 그중에 분명 찬스가

 오고 그게 편한 득점으로 이어진다. 연습을 한다기보다는 빠른 트랜지션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굳이 힘들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게 나의 장점이기도 해 극대화 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4쿼터 때 에릭 버크너를 앞에 두고 자신감 

있게 슛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원래 잘 하던 것이고, 또 안 들어간다는 생각을 애초에 가지면 그런 플레이 자체를

 시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책임감도 있겠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도는 “외국선수하고 부딪혀도 밀리지 않는

 것이 이승우 선수의 장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LG는 1위 서울 SK와 2위 수원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승우는 “자존심 문제기도 하고 힘들겠지만 경기를 잡아 좋은 분위기를

 유지시켜 마지막까지 도전하겠다”고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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