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이 시범경기 첫 출장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박효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이 시범경기 첫 출장이다.

1회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92.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4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말 수비에서 교체 됐다.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시범경기 타율은 5할.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1월 디트로이트와 5년 7700만 달러(약 937억 원) FA 계약을 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6시즌 동안 159경기에 등판해 64승 3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로드리게스는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이날 시범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박효준에게 홈런 한 방을 맞으며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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