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정규 스플릿과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PO 1R 첫 세트부터 딜러 중심의 픽밴을 선보이면서 화력으로 프레딧 브리온을 압도했다. 

승리한 담원 기아는 T1과 젠지 e스포츠 중 한팀과 PO 2R에서 맞붙게 된다.

3세트에서 브리온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이어갔다. 상대의 반격에 막히기도 했지만, 

'엄티' 엄성현의 신 짜오가 연이어 봇으로 향해 '덕담' 서대길의 징크스를 끊어냈다.

하지만 게임 전반의 주도권은 담원 기아에게 있었다. 미드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존재만으로도 큰 압박이 됐다.

 이후, '캐니언' 김건부의 비에고와 함께 봇으로 향해 킬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발이 풀린 담원 기아는 봇 듀오마저 탑으로 올려보냈다. 봇 듀오의 합류로 '버돌' 

노태윤의 카밀마저 2킬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본대와 사이드 라인에서 

모두 격차가 벌어지면서 경기는 급격히 담원 기아 쪽으로 넘어갔다.

담원 기아는 이후 전투에서도 망설임이 없었다. 

'캐니언' 김건부의 비에고를 중심으로 미드를 돌파했다. 

'캐니언'이 영혼 흡수를 이어가는 양상이 나오면서 킬 스코어는 20분에 13:3까지 벌어졌다.

 바론까지 손쉽게 가져간 담원 기아는 바로 브리온의 본진으로 향했다. 

3억제기를 순차적으로 파괴한 담원 기아는 재정비 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