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6만 관중’ 앞에서의 이란전 승리를 다짐했다.
손흥민은 이란과의 결전을 하루 앞둔 2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종 목표인 월드컵 진출을 이뤘지만, 선수들은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남은 2연전도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란(7승1무·승점 22)과 한국(6승2무·20)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고 본선에서 더 좋은 포트를 얻기 위해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잃어버린 자존심도 되찾아야 한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그 동안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32전 9승10무13패다. 가장 마지막 승리는 11년 전인 2011년이다.
손흥민은 “이란이 상당히 강한 팀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난해 원정 경기에서 원했던
건 승점 3이었지만, 1점을 가져오면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종예선이 끝났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들이
그런 마음을 전혀 가지지 않는 것 같아 고맙다"면서 "이번 홈경기에서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부상으로 최종예선 8차전에서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의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
그는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대표팀 선수들도 스태프도 많이 보고 싶었다"던 손흥민은
"오랜만에 만나서 즐겁지만, 놀러 온 것은 아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즐거움보다는 대표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어떻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3골을 넣었다. 중국의 우레이(에스파뇰),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일본의 이토 준야(헹크)가 4골로 1위다.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몰아치기를 한다면 최종예선 득점왕도 가능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개인 득점 랭킹보다는 팀의 목표를 더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손흥민은 "주장인 나부터 그런 생각을 하면 팀이 무너진다.
골은 누가 넣어도 내가 넣은 것처럼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전은 모처럼 거리두기 없이 100%를 수용, 약 6만 명에 가까운 팬들의 입장이 예상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것은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213명)가 마지막이었으니, 무려 3년 만의 ‘6만 관중’이다.
손흥민은 “설렌다. 축구는 팬이 없으면 다른 스포츠가 돼 버린다”면서 “웨스트햄전 끝나고 비행기를
탈 때부터 팬들이 가득한 상암에서 경기할 생각을 했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그는 “찾아주시는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확실한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며 “오늘 잘 쉬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 끝나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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