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의 플레이오프가 드디어 23일 시작된다.

정규리그에선 T1이 LCK 사상 최초로 시즌 전 경기를 승리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한 가운데, 2위 젠지 e스포츠, 3위 담원 기아, 4위 DRX, 5위 광동 프릭스, 

6위 프레딧 브리온이 각각 차지했다. 이 가운데 프레딧은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우선 23일 6강 PO의 첫 경기는 담원과 프레딧의 대결이다. 담원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 

시즌 이후 '쇼메이커' 허 수와 '캐니언' 김건부를 제외한 우승 멤버들이 은퇴 혹은 이적을 하며 전력이 약화됐고, 

이번 시즌에는 3위에 그쳤다. 이에 맞서는 프레딧은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 등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지만 이들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PO 진출은 처음이다. 노련미에선 당연히 담원이, 

의욕면에선 프레딧이 높은 상황이다. 의외로 두 팀의 대결은 대등하게 펼쳐졌다. 

담원은 지난해 스프링 시즌부터 시작해 3시즌동안 프레딧과 3승3패의 호각지세이다. 

또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대결에선 프레딧에 0대2 완패를 당했다. 프레딧은 이 경기 승리로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어쨌든 5전 3선승제의 PO 대결은 처음인 상황이지만, 승부 예측이 결코 쉽지 않다.

반면 24일 만나는 DRX와 광동은 일방적인 관계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LCK 정규 리그에서 10번 만났는데 DRX가 9승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도 2전 전승으로 DRX의 우세이다. 광동은 이번 시즌에서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5전 3선승제의 다전제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DRX의 우세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이어 26~27일에는 4강전이 열린다. 26일 T1이 6강 PO를 통과한 2개팀 중 한 팀을 

직접 골라 상대하고, 나머지 팀이 27일 젠지와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결승전은 4월 2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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