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이 국내 입식 최강 명현만을 향해 도발 멘트를 던졌다.
권아솔은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이전보다 사뭇 진지해진 권아솔은 명현만 이야기가 나오자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최근 둘은 유튜브를 통해 서로를 향해 도발해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특정 선수와 시합을 피한다는 물음에 권아솔은 “런(도망)이 전문이라고 하는 건 남의철 선수가 한 것 같다.
의철이 형이 말을 많이 과장했다. 당시 의철이 형 계약이 로드FC와 해지된 상태인데,
분명 나는 해지 전에 시합하자고 했다. 런 한 건 의철이 형”이라며 입을 뗐다.
명현만에 관해서는 “명현만 선수께는 드릴 말씀이 없다. 현만이 형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있다.
겉과 속이 다른 분이라 존경한다. ‘남자로서 어떻게 저렇게 도망갈 수 있나’ 싶었다.
좀 뻔뻔하다. 도발이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시합도 제안했다. 권아솔은 “만약 6~7월에 도망가면 1억을 주겠다. 이 영상을 따로 찍으려 했는데,
여기서 이야기한다. (시합 잡은 후 도망가면) 1억 드리겠다. 6~7월에 시합하자.
케이지는 내가 다 준비하겠다. 몸만 오면 된다”며 웃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 역시 명현만과의 시합에 자신감을 보였다.
황인수는 “복싱이든 입식이든 MMA든 다 자신 있다. 체급 안 맞추고 이대로 나가도 된다.
로드FC와 계약하시면 나랑 바로 하면 될 것 같다. 무난하게 KO 1승 추가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자 권아솔은 “현만이 형이랑은 내가 먼저 하겠다.
인수는 다음 타자”라며 명현만과의 시합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권아솔은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 대회에서 설영호와 복싱 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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