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첫 실전 나선 38억 투수 이전보다 구위 올라온 것 같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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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첫 실전 나선 38억 투수 이전보다 구위 올라온 것 같다 만족

토쟁이티비 0 451 2022.03.23 13:45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35)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백정현은 12월 삼성과 4년 최대 총액 3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에도 선발진의 맏형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스프링캠프 도중 가벼운 허리 통증을 느껴 잠시 쉼표를 찍었다.  


트레이닝 파트의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부상에서 회복한 백정현은 차근차근 준비 

과정을 밟아왔고 라이브 피칭을 거쳐 22일 대구 키움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했다. 


백정현은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에 이어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포수 김재성과 호흡을 맞춘 백정현은 첫 이닝부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박동원, 이재홍, 신준우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이용규와 대타 김휘집을 내야 땅볼로 가볍게 유도한 그는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찬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며 6회 투구를 마쳤다. 


7회 선두 타자 김웅빈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내준 백정현은 이지영,

 전병우, 김주형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백정현은 경기 후 "이전에 말했던 대로 구위를 끌어올리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실제로 구위가 올라왔는지 궁금했다. 잘 맞은 타구도 있었지만 이전보다 구위가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늘 구위도 점검했지만 새로운 구종도 테스트했다. 아직 제구나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앞으로 한 경기 정도 더 던질 것 같은데 투구수도 늘리고

 새로운 구종도 잘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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