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에 올라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최근 면접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은 월요일에 맨유와 인터뷰를 가졌다. 

랄프 랑닉 감독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서다. 맨유 관계자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훌렌 로페테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이름도 면담 목록에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중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랑닉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앉혔다. 

랑닉 감독이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경영진에 합류하는 조건이다. 

랑닉 감독은 올 시즌 맨유의 성적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차기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임무도 맡았다.

시즌이 종료를 두 달 앞둔 가운데 맨유 사무실도 바빠졌다.

 새로운 감독 후보는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공개됐다. 

면접 소식이 알려진 텐하흐 감독을 비롯해 포체티노(파리생제르맹), 

엔리케(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됐다. 

그 중 텐하흐와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모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해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맨유는 이르면 5월 전에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새로운 감독이 시즌 종료 후부터 팀을 

맡게 하기 위해서다. 맨유는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보상금은 약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텐하흐 감독 경질이 없다면

 맨유가 이 금액을 보상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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