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잔여 경기 승리가

 절실한 삼성생명이 코로나19의 암초를 만났다.

이주연, 조수아, 이명관 등 가드 자원이 대거 결장한다. 

자가 격리가 끝난 윤예빈도 훈련량이 없어 23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앞선에서 신이슬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경험이 있는 배혜윤과 김단비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배혜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강유림은 18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도 강유림이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강유림이 득점은 물론 적극적인 스크린과 궂은일로 

우리은행의 블루워커들과 치열한 싸움을 펼쳐줘야 한다.

또한 많은 움직임과 운동량으로 우리은행의 체력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삼성생명도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가용인원이 많지 않지만, 

우리은행은 시즌 내내 가용인원이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산발적인 코로나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생명으로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우리은행은 22일 하나원큐와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없이 삼성생명을 만난다. 

2013년 1월 28일 이후 3342일(만 9년1개월23일)만의 연전 경기다.

 게다가 20일에도 경기를 펼친바 있어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위성우 감독은 22일 하나원큐 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

 "하나원큐가 휴식일 없이 경기를 하다보니, 

4쿼터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나원큐의 체력적 열세가 이번에는 우리은행에게 닥칠 문제다. 

그나마 22일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안배했던 김정은의 활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