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시티 출신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까지 

승선하기도 했던 션 라이트 필립스가 라힘 스털링의 편에 섰다.

22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라이트 필립스는 스털링에 대해

 "사람들은 스털링이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윙어였다는 점을 자주 잊는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많이 바뀌었고,

 어떤 면에서는 그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성장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은퇴하고 스털링은 많은 역할을 부여받았다.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는 맨시티에서 스털링은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와 번갈아 폴스나인 역할을 수행해야만 했다.

한때는 결정력 부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스털링이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찬스를 허공에 날려버린 장면을 기억한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건 넣었어야 했다"며 그를 질책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팀내 득점 1위 리야드 마레즈와 동률이다.

라이트 필립스는 스털링을 일전부터 지켜봐왔다. 

그가 리버풀 시절 좋지 못한 활약을 할 때에도 스털링에 대한 믿음은 변치 않았다. 

라이트 필립스는 "선수들에게는 누구나 기복이 있다. 스털링은 여전히 좋은 선수다"며 신뢰를 보냈다.

맨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털링이지만 최근 그는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된 적이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0월 "바르셀로나가 시즌이

 끝난 뒤 스털링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스털링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현재 27세인 그는 선수생활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그의 팀에서의 입지와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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