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대표팀에서 안토니 엘랑가와 만났다. 

옛 동료 아들과 함께 하게 된 즐라탄은 극찬과 함께 환영했다.

스웨덴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체코와 맞대결을 벌인다.

 스웨덴은 조별예선 B조 2위로, 체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2조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스웨덴이 체코를 만난다. 야네 안드레손 감독은 즐라탄, 

알렉산더 이삭, 에밀 포르스베리, 데얀 쿨루셉스키, 빅토르 린델로프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발탁하면서 플레이오프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 발탁된 선수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엘랑가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유망주 포워드 엘랑가는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아직 약관의 나이도 채 되지 않은 만큼 주전은 아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웨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엘랑가가 즐라탄과 만났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0세 공격수 즐라탄은 엘랑가의 아버지 조셉과 20년 전 말뫼에서 함께 뛰었던 

것을 떠올렸다. 지금은 그의 아들과 스웨덴 드레싱룸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즐라탄은 "처음 엘랑가를 만난 건 맨유 훈련장에 있는 식당이었다. 엘랑가는 내게 다가와 

'우리 아버지를 알죠?'라고 말했지만 나는 누군지 몰랐다. 그는 '아버지 조셉과 함께 경기했었다'라 

말했고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기에 'OK'라고 말했다. 맨체스터에 

스웨덴 선수를 만나 기뻤다"라며 엘랑가를 만났던 당시를 설명했다.

맨유 시절에 이어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즐라탄은 "엘랑가는 이제 막 시작했으며 성장하고 

있기에 훌륭하다. 앞으로 20년 동안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떠오르는 유망주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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