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토종 선발 경쟁이 마지막까지 뜨겁다.
서튼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 전 "4~5선발은 무한경쟁"을 선포했다.
반즈-스파크맨-박세웅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은 고정이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기존 국내 선수들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했다.
작년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인복이 1순위(31)였다. 여기에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전환을 준비한 김진욱(20)과 최준용(21), 기존의 이승헌(24) 나균안(23) 등이 어우러진 구도다.
보기만 해도 배부른 영건들 중심의 경쟁 구도.
뚜껑을 열고보니 이인복이 주춤한 반면 다른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인복의 경우 투심을 주무기로 한 투수인 만큼,
마차도가 빠진 롯데 내야의 뒷받침 여부에 따라 그 위력이 달라질 투수다.
15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한 이인복은 구속과 제구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았고,
롯데 내야는 흔들렸다. 결국 이인복은 ⅔이닝 만에
5안타 1볼넷 4실점, 33구로 강판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 선수는 연일 상한가다.
이들 모두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서 이점을 갖는 선수들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김진욱이 선봉에 서있다. 김진욱은 22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전 "김진욱이 매순간 성장하고 있다.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된다"며 함박웃음을 지은 서튼 감독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삼진을 무려 6개나 낚아올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였지만, 특유의 구위가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130㎞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120㎞대 커브의 조화가 좋았다.
특히 하이패스트볼로 찌르고 떨어지는 변화구로 유혹하는 패턴이 잘 먹혔다. 1회 2사 이후에는
양의지와 노진혁, 박준영, 윤형준을 상대로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롯데 더그아웃을 열광케 했다.
이밖에도 '100억 타자' 박건우에게 2차례 삼진을 잡아낸 점도 인상적이다.
4회까지 투구수 관리도 57구로 완벽했다.
최준용은 시범경기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마저도 21일 NC 전에서 양의지에게 내준 3점 홈런 뿐이다.
다만 1회 147~149㎞를 찍던 직구가 3이닝째에는 140㎞ 미만까지 떨어지는 등 아직
선발 적응기를 거치는 모습. 그래도 롯데 코치진이 주목한 '선발 최준용'의 가능성은 인상적이다.
이승헌도 21일 NC전에서 최준용에 이어 등판, 4이닝 무실점 1볼넷 2K의 환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롯데 구단은 이승헌의 건초염 치료를 위해 따로 의료기기를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피칭훈련이 없는 날에도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고.
나균안 역시 1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이닝 무실점으로 쾌투, 합격점을 받았다.
서튼 감독은 10번의 시뮬레이션 게임, 그리고 선발 후보당 3번씩 시범경기 등판 기회를 부여하고,
시범경기가 끝난 뒤 선발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욱과 최준용의 선발진 진입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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