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5)가 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번엔 선수보다 전 소속 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먼저 불을 질렀다.
키움은 지난 18일 강정호와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KBO에 임의탈퇴 해지 신청도 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세 차례나 음주운전이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탓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력을 망쳤다.
더는 메이저리그에서 받아 주는 팀이 없자 2020년 키움으로
돌아오려다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스스로 복귀를 철회했다.
그런 강정호를 키움 구단이 2년 만에 다시 부추겨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기가 찬다.
프로야구 단장인지, 동호인 야구 회장인지 구별조차 되지 않는 발언이다.
물론 강정호처럼 논란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결정을
고 단장 혼자 내렸다고 믿는 KBO리그 관계자들은 없다.
최대 주주인 이장석 전 사장이 결정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구단 최고위층이 결단하지 않으면 강정호 재영입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선후배의 정'으로 강정호를 영입한다는 고 단장의 발언은
프로구단 단장으로서 아주 부적절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KBO리그 소속의 키움 히어로즈는 대학 동아리 야구팀도
아니고 사회인리그의 동호인 야구단도 아니다.
그리고 KBO리그는 팬들의 신뢰 속에 철저한
비즈니스로 운영되어야 하는 프로스포츠 산업이다.
고 단장이 그렇게까지 후배를 아꼈다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병호(37·kt wiz)는
최소한의 예우조차 해주지 않고 내보냈는지, 단 한 번 음주운전이 적발된
젊은 유망주 송우현(26)은 가차 없이 잘랐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키움이 강정호 계약을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11일 야구인 출신인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차기 KBO 총재로 추대됐다.
그러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일구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를 대신해 허구연의 신임 총재 추대를 지지한다"고 공동 성명서를 냈다.
현역 선수단체와 2개로 나눠진 은퇴선수 단체가
합동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이 야구인 출신 총재를 환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3개 단체는 "선수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제도개선과 야구인들의
권익 향상에도 힘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야구인들이 야구인 출신 총재에게 권익 향상을 요청하는 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
하지만 야구인들이 자신들의 권익보다 구체적인 리그
발전 방안을 좀 더 강조했더라면 더욱 보기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들 3개 단체는 여론이 들끓는데도 강정호의 재영입 방안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표출한 야구인도 없다.
KBO리그를 바라보는 야구인들의 관점은 '비즈니스'가 우선인지,
'선후배의 정'이 우선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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