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왕국'으로 불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선발 '영건'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알렉 마노아(24)와 네이트 피어슨(26)이다.
마노아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22를 올리며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올해는 3선발 또는 4선발이다.
반면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더 피어슨은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2년 후배 마노아가 먼저 자리를 잡은 셈.
둘은 22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과 구원으로 각각 등판했다.
마노아는 선발 2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
피어슨은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첫 등판서 피어슨이 훨씬 인상적이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마노아가 96마일, 피어슨이 99마일. 제구도 피어슨이 훨씬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보직은 이미 정해진 상황. 마노아는 시즌 개막에 맞춰 투구수를
늘리며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 피어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을 것이 유력하다.
경기 후 마노아는 "직구 제구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
그건 또 다른 문제다.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집중하고 내 몸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마노아에 대해 "그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이고, 보 비셰트다.
여기에서 10년은 뛴 선수 같다. 여유있어 보이고 자신을 믿는다"며 신뢰를 보냈다.
관심사는 피어슨의 보직이다. 피어슨을 바라보는 몬토요 감독의 관심사는 건강과 제구력이다.
피어슨은 지난해 5월 한 경기를 던지고 난 뒤 탈장 증세로 빠졌다고 9월에 돌아왔다.
빅리그 2년 동안 33이닝, 25볼넷으로 불안했다.
몬토요 감독은 "피어슨은 훌륭한 빅리그 투수가 될 자질을 모두 갖췄지만,
아프고 흔들리는 바람에 더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피어슨을 선발투수로 생각한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 트리플A서 시즌을 시작할거다.
그리고 이후 피칭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로테이션에서 제외됐으니,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된다는 뜻이다.
피어슨은 이날 투구에 대해 "아주 좋았다.
편하게 던지려고 했고 결과가 좋았다"며 "올해 보여줘야 할 게 훨씬 많다.
지금 마음가짐을 유지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난 항상 선발투수라고 생각한다. 선발로만 던져왔다.
작년에는 불펜으로 갔지만, 지금은 선발투수의 구위를 되찾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노아는 피어슨에 대해 "피어슨은 매우 공격적이다. 지금은 더 풍부해진 것 같다.
쉽게 던진다. 시속 100마일 직구는 정말 놀랍다. 그걸 캐치볼처럼 던진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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