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우리 재단과 구단은 러시아 공격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구단 버스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향한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도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계획은 이렇다. 바르샤바에 도착하면 약 30명의 난민들에게 기본 생필품을 전달한다.

 그리고 마드리드로 데려올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스페인에 

위치한 이사벨 병원 젠달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기본 생필품 목록으로는 코트, 담요, 신발, 개인 위생 용품,

 기저귀 및 부패되지 않는 식료품 등이 포함됐다.

부사장 안토니오 알론소를 필두의 원정대는 의사와 간호사, 

6명의 소방관으로 꾸려졌다. 보안 차량 2대도 뒤따른다.

이날 원정대는 아틀리에티코 마드리드 CEO 미겔 앙헬 길 마린의 배웅 속에 폴라드로 출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축구계가 반전 연대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동참했다.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우크라이나 국기색으로 점등하고 '전쟁을 멈춰라(STOP WAR)'고 외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섰다. 난민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팬들 반응도 좋다. "ATM의 조치는 아주 효과적이다", "아주 좋아", "자랑스럽다", 

대단하다, 나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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