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높이뛰기 우상혁이 세계

 실내육상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유쾌한 남자 우상혁은 높이뛰기가 더 재미있어졌다며

 2년 뒤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자신했습니다.

입국장에 들어선 우상혁의 가슴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금메달이 걸려 있었습니다.

"축하해요."

한국 최초 세계 실내육상선수권 우승의 원동력은 유쾌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이제 방법을 어느 정도 아는 것 같아요. 

올림픽 이후로 더 재미있어졌어요. 운동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우상혁표 신바람 세리머니는 화제 만발이었습니다.

우상혁 : "봤냐 내가 지금 세계 1등이다. 이제 시작이다.

 다음 목표에서 승부해보자란 마음으로 자신있게 표현했어요."

최근 5년간 우상혁은 단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2017년 2미터30에 머문 기록은 도쿄올림픽에서 35까지 치솟았고,

 줄곧 상승세를 유지해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는 우상혁은 2년 뒤 파리올림픽에서는 

2m 40까지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이 가능한 기록입니다.

우상혁 : "도전하면 언젠간 넘기 마련이더라고요. 

장기적인 목표는 파리올림픽 우승입니다."

우상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다 다음달 대구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에 출전합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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