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무리뉴 감독이 

디발라를 로마로 데려오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에서만 7시즌을 뛴 디발라는 정든 팀과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한때 구단을 대표하는 공격수였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두산 블라호비치로 공격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최근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지난 3월 재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공식화됐다. 

디발라는 지난 17일 홈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보이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기록할 정도로 매력적인 공격수가 FA로 시장에 

나오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내 이적이 점쳐지면서 인테르밀란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자금력을 갖춘 해외 구단들도 디발라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아스널, 뉴캐슬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이 디발라 영입전에 나설 후보로 언급된다.

로마가 디발라를 품에 안기 위해서는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전망이다.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기 이전에 디발라 측이 요구하는 급여 규모를 충족시켜야 한다.

 디발라가 유벤투스와 재계약 협상을 할 당시 보도됐던 연봉 

규모는 옵션 포함 1,000만 유로(약 133억 원)에 달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로마의 공격 자원 니콜로 차니올로가 

팀을 떠날 경우 로마가 금전적인 여유를 갖고 디발라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디발라 측이 요구하는 급여를 맞추기 위해서는 구단주의 결단이 필요하다. 

다만 차니올로 이적과 동시에 진행된다면 디발라 영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

 차니올로는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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