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29)가 맨유의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군 5명을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 이 안에 맨유 주장 매과이어도 포함되어 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기존 선수를

내보낸 만큼 새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2019년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다. 당시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에 달한다. 이적 초기에 보여준 퍼포먼스와

 리더십에 힘입어 매과이어는 맨유 정식 주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맨유의 실점 장면마다 매과이어의 실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맨유 홈팬들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자주 나온다. 최근 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후반에 매과이어가 교체 아웃되자 맨유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한 대런 벤트는 “매과이어가 어떻게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는지 모르겠다. 대표팀에 가려면 다른 경쟁자보다 더 잘해야 한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요즘 너무 못한다”고 말하며 매과이어의 대표팀 발탁에 의문을 품었다.

‘팀토크’는 “맨유는 매과이어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다비드 데 헤아, 

마커스 래쉬포드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수 호날두와 카바니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데 헤아 역시 30대다. 래쉬포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맨유는 이들을 대신할 매물을 유럽 각지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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