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우스망 뎀벨레의 대체자로 리즈의 

에이스와 계약에 근접했다. 주인공은 하피냐다.

스페은 '스포르트'의 호아킴 피에라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이미 하피냐와 5년 계약과 연봉에 합의했으며 리즈에 

35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하피냐는 경력 초반 포르투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비토리아 SC와 스포르팅 CP 등을 거친 뒤 2019년 스타드 렌으로 팀을 옮겼다. 

당시 하피냐는 렌이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즈가 관심을 보냈고, 2020년 여름 리즈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하피냐는 데뷔 시즌부터 6골 9도움을 올리며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피냐는 EPL 27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뎀벨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뎀벨레는 올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12월부터 

꾸준하게 재계약 논의를 진행했지만, 뎀벨레 측의 높은 연봉 요구가 걸림돌이 됐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칼을 빼들었다. 바르셀로나 측은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뎀벨레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며 결국 남은 기간 동행을 결정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피냐를 영입할 계획이다. 

관건은 리즈의 올 시즌 성적이다. 현재 리즈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등권인 왓포드와 승점 차이가 단 7점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하피냐는 만약 리즈가 강등된다면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방출 조항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구두 합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리즈의 최종 순위에 따라 이적료가 변동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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