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은 2015년 대회 때 김세영이

 박인비와 연장전에서 환상의 이글샷을 터뜨린 대회로 한국팬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매년 4월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이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장을 하와이 오아후섬 에바 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CC로 옮겼다. 에바비치는 호놀룰루에서 서쪽 방향의 진주만 너머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했다. 지난해 대회가 열린 카폴레이 클럽과 인접해 있고, 

2012년부터 2019년까디 대회가 열린 코올리나 골프클럽과도 매우 가깝다.

옛 사탕수수 재배지에 조성된 호아칼레이CC는 전 세계 1위 어니 엘스(남아공)가 설계한 코스로

 2009년 문을 열었다. 호아칼레이의 이름은 여동생 히아카와 함께 연인 

로히아우를 찾아 섬을 횡단한 화산의 여신 펠레에 관한 하와이의 신화에서 따왔다.

올해 롯데 챔피언십은 4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144명이 겨룬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년여만에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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