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는 일부 환경
단체의 경기 지연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 단체가 기이한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건 지난 에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부터였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과 뉴캐슬의 경기가 전개되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경기가 멈췄다.
후반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한 남성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난입으로도 모자라 이 남성은 골대에 자신의 목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시위를 펼쳤다.
환경 단체에 속한 이 남성이 경기장에 난입해 목을 묶은 이유는 영국, 스웨덴, 독일 사이에 위치한
'북해 유전'의 확장에 반대하기 위함이었다.
남성이 입은 주황색 상의에는 'JUST STOP OIL'이라는 문구가 담겨있었다.
관중 난입은 종종 나오는 장면이지만 골대에 자신의 목을 결박하는
당혹스러운 행위에 경기장 관계자들도 애를 먹었다. 경기는 6분 동안 지연됐고,
해당 남성은 결국 경찰에 연행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첫 시위가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했는지 환경 단체는 멈출 줄 몰랐다.
지난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도 같은 시도가 벌어졌다. 후반 7분 커트 주마가
찬 공에 손흥민이 쓰러지면서 선수들끼리 신경전이 발생하면서
경기가 소란스러워지자 환경 단체 소속원들은 행동에 나섰다.
2명의 남성이 웨스트햄 골대를 향해 달려가 이번에도
케이블 타이로 자신의 몫을 골대에 묶으려고 시도했다.
다행히도 경기장 관계자들이 빠르게 잡아내면서
이번에는 크게 경기를 지연시키지 않았다.
빠른 조치 덕분이었지만 언제 다시 이런 시도가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
결국 EPL 당국과 각 구단들이 손을 잡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
"EPL 구단들은 골대에 몸을 붙이려고 하는 수많은 시위자들이
생기자 경기장 주변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더 많은 경기가 장기간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단은 경기를 방해하려는
시위대를 저지하기 위한 잠재적인 시나리오를 세워
상세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EPL 당국은 20개 구단에 이 문제를 강조하고, 각 구단의 보안과
구장 보호 계획을 검토하도록 권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같은 시도를 반복하려는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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