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부천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8-74로 패했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수비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패배를 당했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적극성에 갈렸다. 어려운 상황에서 수비로 풀어야 되는 공격으로 풀려고 했다. 

공격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 건데 수비에서 적극성이 없었던 게 분위기를 넘겨줬다. 

약속된 수비가 안 되면서 상대에게 득점을 쉽게 줬다. 수비의 열정이나 움직임이 부족했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KB스타즈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축 선수가 대거 결장했다. 이 때문인지 하나원큐는 선수단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WKBL은 KBL과 달리 경기 중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다.

경기 전 하나원큐 관계자는 “배구선수들이 착용하는 마스크를 구매해서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착용 여부는 선수들 개인의 선택에 맡겼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들이 불안해하는 게 있다. 

언제, 어떻게 전파될지 몰라서 본인들이 조심하려고 

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전원 다 착용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진 않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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