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표승주와 산타나의 53점 합작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KGC인삼공사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6-28 25-14 25-20 25-18)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홈 6연승 속에 11승 21패, 승점 31을 기록했다. 

흥국생명(10승 22패· 승점 31)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20일 현재 여자배구 순위는 1위 현대건설(승점 82, 28승 3패)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70, 24승 8패), 

3위 GS칼텍스(승점 59, 19승 11패)가 '봄 배구' 플레이오프 격돌을 예약했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46, 15승 17패)은 이날 패하며 3위와

 3게임차 팀에게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멀어졌다.

5위 IBK기업은행(승점 31, 11승 21패)과 6위 흥국생명(승점 31, 10승 22패)은 자존심이 걸린 

하위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고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1, 3승 28패)은 1승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전체 16명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한 12명이 경기에 나섰다.

일부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표승주(27점)와 달리 

산타나(26점)가 5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8점

(공격성공률 27.58%)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정호영(15점)과 이소영(14점)이 분전했지만 2세트부터

 IBK기업은행 쪽으로 기운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여자부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리그를 재개했다. 

올 시즌 여자부는 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리그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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