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연(20)이 한번 더 환하게 웃었다. 2022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3차 결선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 2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차 결선. 

이날 심지연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승째다.

심지연은 2라운드 1번 홀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인 14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홍현지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심지연은 연장전 1번 홀에서 버디 퍼트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심지연은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도 있고, 제 인생 첫 연장전을 치르다 보니 

정말 떨렸는데, 다행히 운이 따라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이었다. 

이어 "쇼트게임 등 보완할 부분을 더욱 정비해서 1승을 한 번 더 이루고 싶고,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팬 분들 그리고 대회를 마련해주신 롯데렌탈, 

골프존을 비롯한 모든 대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현지(19)는 심지연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파로 경기를 끝내며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장소희

(20)는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특전으로는 2022 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본선 출전권이 부여됐다.

쟁쟁한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김수연이 최저타를 기록하며 최종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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