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삼국지'가 펼쳐진다. 4월에 국내 선발전을 치르고 5월에 본선을

 개막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그 무대가 된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출범을 알리는 조인식이 21일 오후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렸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새 기전이다.

조인식에는 김양기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해 조인서에 교차 서명하고 상호 교환했다.

조인서에는 "호반그룹, 서울신문, 한국기원은 여성바둑의 발전과 중흥, 호반그룹의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을 개최하며, 본 대회가 건전한 

바둑문화의 보급과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호반배는 한국, 중국, 일본이 여자기사 5명씩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패권을 가린다. 

이를 테면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여자대회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1분 1회도 같다.

총규모는 3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 3연승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500만원씩 추가된다. 또한 매판 1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되어 있다.

한국 대표는 랭킹시드로 1명, 후원사 시드로 1명, 그리고 국내선발전을 통한

 3명으로 진용을 꾸린다. 중국과 일본의 대표는 자국 기준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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