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아스톤 빌라)이 아스널의 승리 셀레브레이션을 지적하며 '정신 승리'를 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현지시간) "영은 아스널이 빌라를 1-0으로 격파한 뒤 아스널의 

셀레브레이션에 일침을 가했다. 빌라는 아스널전 패배로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빌라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빌라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하며 아스널에 맞섰다. 하지만 아스널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아스널은 전반 30분 혼전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카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빌라전 승리는 아스널에 있어 승점 3점 그 이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보다 

더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스널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환호하며 승리 셀레이브레이션을 벌였다.

그런데 영이 아스널의 승리 셀레브레이션을 지적하고 나섰다. 영은 "솔직히 말해서 아스널이 

EPL 우승이라도 차지한 줄 알았다. 이는 아스널이 빌라 원정이 힘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0년 동안 아스널이 이렇게 축하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우리의 수준이 높다는 걸 말해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빌라 파크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빌라는 유럽 대항전에 나가길 원한다. 

빌라 선수들 모두 야망을 갖고 있다. 이곳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고 싶고 이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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