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김민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리 사라졸루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30라운드 코니아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1로 뒤진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유럽 진출 이후 첫 골을 신고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3분 디미트리스 펠카스의 추가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페네르바체는 15승 8무 7패 승점 53점으로 이날 맞대결을

 펼친 리그 2위 코니아스포르(승점 55)에 2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중볼 경합 4회 모두 승리했고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4회,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한 데 이어 골까지 터트려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4일 이란전과 29일 UAE전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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