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티 베이커(73)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라인업 카드를
교체하려고 홈플레이트 근처로 걸어 나오다가 깜짝 놀랐다.
상대 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라인업 카드를 들고
걸어온 이는 베이커 감독의 아들 대런 베이커(23)였다.
'베이커 부자(父子)'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더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홈플레이트 앞에서 진하게 포옹했다.
베이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1993년과
199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금은 아들 베이커가 속한 구단의 메이저리그 팀을 지휘하는
데이브 마르티네스(58) 워싱턴 감독이 마련한 깜짝 선물이었다.
워싱턴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프레더릭스버그
내셔널스 소속인 아들 대런 베이커는 이날 시범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빅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대런 베이커는 1
999년생으로, 지난해 워싱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아들 베이커를 본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아버지 베이커 감독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워싱턴 라인업 카드 교환을 아들 베이커에게 맞기면서,
빅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자의 만남이 성사됐다.
베이커 감독은 아들 대런 베이커와 포옹한 뒤 라인업 카드를 교환했다.
그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나를 한 번 껴안았다.
나는 라인업 카드를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또 한 번 포옹했다.
심판이 '포옹은 그만하라'고 하더라"고 전한 뒤 "정말 놀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늘 나에게 유쾌한 장난을 친다.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아들 대런 베이커도 "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기획자' 마르티네스 감독은 "나는 더스티 감독을 좋아한다.
더스티 감독과 아들이 함께 있는 장면이 참 보기 좋았다"라고 흐뭇해했다.
대런 베이커는 더스티 감독이 50세 때 얻은 아들이다.
아들 베이커는 3살이던 2002년에 배트 보이로 나섰는데,
그해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에서 인플레이 도중 홈플레이트
근처에 있다가 선수와 충돌할 뻔했다. 이 장면 때문에 메이저리그는 배트 보이 연령을 높였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아버지를 만난 날, 대런 베이커는
첫 빅리그 시범경기 출장에 성공해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날 아들 베이커는 6회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했고,
2-2로 맞선 8회 1사 2,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적장' 베이커 감독에게 깜짝 선물을 줬지만,
승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날 워싱턴은 휴스턴을 3-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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